시저 샐러드의 시대를 초월한 매력은 아삭한 로메인 상추, 크리미한 드레싱, 바삭한 크루통, 그리고 고소한 파르메산 치즈의 완벽한 조화에 있습니다. 단 5단계로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못지않은 시저 샐러드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1. 로메인 상추 준비하기
신선하고 아삭한 로메인 하트를 선택하세요. 찬물에 깨끗이 씻어 잎 사이의 먼지까지 제거한 후, 키친 타월이나 종이 타월로 부드럽게 물기를 닦아줍니다. 잎은 한입 크기인 2~3cm 정도로 찢거나 썰어줍니다. 상추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드레싱이 잘 붙고 샐러드가 물러지지 않습니다.
2. 수제 크루통 만들기
시판 크루통 대신 직접 만들면 풍미와 식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하루 지난 바게트나 사워도우를 약 2cm 크기로 자른 후, 그릇에 담고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살짝 뿌려 버무립니다. 오븐을 180도(섭씨)로 예열한 뒤, 베이킹 시트에 빵을 펼쳐 8~10분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 골고루 익혀주세요. 수제 크루통은 고소하고 마늘 풍미를 더해 샐러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합니다.
3. 클래식 시저 드레싱 만들기
진짜 시저 샐러드의 핵심은 진한 풍미의 크리미한 드레싱입니다. 볼에 계란 노른자 1개(또는 안전을 위해 마요네즈 2큰술로 대체), 디종 머스터드 1작은술, 다진 마늘 1쪽, 앤초비 필렛 2~3개(선택사항)를 넣고 섞습니다. 거기에 레몬즙 2큰술을 천천히 부으면서 계속 저어줍니다. 그 상태에서 올리브오일 ⅓컵을 천천히 부어가며 계속 휘젓습니다. 후추를 갈아 넣고, 간 파르메산 치즈 약 ¼컵을 넣어 잘 섞습니다.
4. 샐러드 조립하기
건조한 로메인 상추를 큰 볼에 담고, 만든 드레싱의 절반 정도를 뿌려 부드럽게 버무립니다. 여기에 구운 크루통을 넣고 다시 살살 섞습니다. 한 입 맛을 보고, 필요하면 드레싱을 조금씩 추가하며 조절합니다. 너무 많지 않게, 각 잎에 골고루 묻히는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아삭함과 크리미함, 고소함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핵심입니다.
5. 파르메산과 시즈닝 마무리
마지막으로 클래식 시저 샐러드의 정점을 찍는 파르메산 치즈를 갈아 위에 뿌려줍니다. 약 2큰술 정도,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원한다면 후추를 조금 갈아 뿌리거나 다진 파슬리를 올려 색감과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바로 먹어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레시피 요약
- 1단계: 로메인 상추 씻고 물기 제거 후 한입 크기로 준비
- 2단계: 빵을 자르고 올리브오일·소금과 버무린 뒤 노릇하게 굽기
- 3단계: 노른자(또는 마요네즈), 마늘, 머스터드, 레몬즙, 앤초비로 드레싱 만들기
- 4단계: 상추와 드레싱, 크루통을 골고루 버무리기
- 5단계: 파르메산과 후추로 마무리하고 바로 서빙
시저 샐러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팁
자신만의 시저 샐러드를 만들고 싶다면, 로메인을 가볍게 구워 스모키한 풍미를 더하거나, 닭가슴살을 삶아 토핑으로 얹어보세요. 브런치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반숙 계란을 올리는 것도 좋습니다. 고급 파르메산 치즈와 신선한 레몬즙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날달걀이 걱정된다면 저온 살균된 노른자나 마요네즈를 활용해보세요.
서빙 제안
이 클래식 시저 샐러드는 구운 고기나 파스타, 간단한 주중 식사와 잘 어울리는 훌륭한 사이드입니다. 구운 새우나 칠면조 베이컨을 올려 단독 식사로도 좋습니다. 상큼한 화이트 와인이나 레몬 스파클링 음료와 함께 즐기면 샐러드의 고소함과 잘 어울립니다.
이 5단계만 따르면 풍미 가득하고, 크리미하며, 아삭한 시저 샐러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한 입 한 입이 드레싱, 크루통, 파르메산의 조화로 완벽한 만족을 선사할 거예요. 이제 만들 준비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