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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2007년 11월 14일(야옹이생일^^;;)부터 12월 2일까지
비엔나 페스티벌 참가작인...
"트로이의 여인들 The Trojan Women - An Asian Story" 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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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의 음악감독이..
야옹이 대학생때.. 야옹이와 함께 주일학교 교사 생활을 같이한 야옹이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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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여인들"은
오스트리아 여성 연출가 아이다 카릭이
고대 그리스의 비극속에 투영되는 일제시대 위안부의 실체를 나타내면서..
전쟁과 여성의 운명에 대해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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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정말 특이했다.
어둡고 무겁고 무섭고.. 벗겨진 여인들만이 있을뿐...
뛰어나가 도와줄 수 없는 내 자신까지도 어둠속에서 보게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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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적 한(恨)과 동양적 한(恨)의 만남이라...
"왜 이 시대에도 그리스의 비극이, 셰익스피어의 비극이 끊임없이 공연되는가? 연극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비극이라면 단순히 '슬픈 연극'으로 정의해 버리기 쉽다. 그러나 비극은 그렇게 단순한 개념이 아니다. 비극(Tragedy), 특히 전통적인 비극은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과 함께 인간의 운명과 한계, 신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사회의 관계, 자연의 질서, 우주의 질서 등에 대해 너무나 심오하고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전통 비극들이 그 유구한 세월의 흐름을 뛰어넘어 거듭 공연되는 것은 바로 그 주제가 지니고 있는 '영원한 보편성' 때문이다."
.... 어렵다. 영원한 보편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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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이면서 작곡을 한 오승아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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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교사 동창끼리 아이폰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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