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야옹이 숙소에 손님이 오셨다.
그런데...
화장실에 다녀오더니만...
"야옹님, 죄송해요. 드라이기가 덥다길래... 양변기에 빠뜨렸어요. 수영하라고...."
@.@ ㄷㄷㄷ

영화에서보면.. 헤어드라이기를 욕조에 빠뜨려 죽게되는 공포영화들이 많았는데..
이 사람은 살아있더라. (그래서 더 무서움 @.@ 살아있다니.. 덜덜덜)

야옹이가 써오던 헤어드라이기는... 사실은 먼지용이다.
즉 먼지꺼다. PET용... 먼지 용품 구하면서 반포에서 구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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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사용했었는데... ㅡ.ㅡ 멍멍이용이지만..

그런데..
이젠 망가져서... 약 일주일 정도를 헤어드라이 없이 지내다보니..
야옹이의 곱디고운 털들이 자꾸 척 죽어 가라앉는 것이 아닌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가까운 하이마트에 다녀왔다.
(근데.. 무슨 드라이기가 이렇게 비싸냐. ㅠㅠ 심지어 원적외선이 나오는 드라이기도 있었다. 헐~)
(왜? 자외선까지 나와서 썬텐까지 시키지? ㅡ.ㅡ;;)
결국
가장 싼놈으로 달라고 했다.
1만 5천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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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풍, 약풍, 강풍... 머리만 잘 마르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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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제 멍멍이용 먼지꺼가 아니라.. 인간용을 사용하게 되어서 기쁘다.
내일부터는 야옹이도 다시 드라이를 할 수 있다~
+^^+
언니들이 야옹이에게 반하면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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